전면베젤 하단에는 커버가 장착된 확장단자가 설치되어 있다. 사운드단자 및 USB 단자를 제공하고 있고 잘 사용하지 않는 IEEE1394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.


　

강판의 마무리 상태는, 평균수준이다. 본체 프레임의 라운딩 처리는 대부분 되어 있지만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사이드패널 일부분, 또 파워서플라이 장착부분은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손을 베일 가능성이 있다. 또한 도색의 뒷마무리가 좋지 못한 점 역시 단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.


　

ODD 슬라이딩 커버를 살짝 떼어낸 상태. 예전 아이스II 필드테스트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문제가 생겼다. 슬라이딩 커버를 지탱하는 용수철이 떨어져 나와버린 것. 용수철의 휜 방향이 똑같아야 하는데 한놈이 반대방향으로 되어 있다.

이런 부분은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. 할 수 없이 반대쪽 홈에 걸어주고 테잎으로 고정시켜버렸다. 작동에는 문제가 없지만 이 부분 때문에 한시간 가까이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… 좀 더 깔끔한 마무리가 요구된다.

　

전면 ODD 슬라이딩 커버의 버튼부를 확인. 이전 아이스캐슬에서는 필자가 보유하고 있던 소니 DRU 700A DVD+-RW 와의 호환성에 문제가 있어서 이 부분을 체크해 보았다. 약간 버튼이 어긋나긴 하지만 작동에는 문제가 없다. LG CDROM과는 완벽하게 들어맞는다.


　

사이드 패널을 닫으면서 한가지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. 80mm 직경의 에어덕트이기 때문에 상당히 크기가 큰 편인데, 필자가 사용하는 XP90 쿨러와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가 하는 의문점이 생긴 것.


　

다행히도 거의 딱 들어맞는 형태가 되었으나 아쉽게도 XP90의 단면적 중 절반정도만 에어덕트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. 그래도 나머지 절반은 메인보드쪽 쿨링에 이용될 수 있으니 절반의 장점은 있는 셈.




　

전원을 켜자 버튼부의 LED가 점등되면서 푸른색으로 빛이 난다. 밤에 보면 더욱 멋지다.


　

필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3R R202 Li-LCD와의 비교. 그동안 케이스 필드테스트를 몇번 했었지만 케이스를 완전히 교체하게 된 제품은 이녀석이 처음이다. 근 1년만에 케이스를 업그레이드 하게 만든 아쿠아리스의 품질은 정말 괜찮은 편이다. 아무튼 전체적으로 제품에 대한 인상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.